농업관련자료(시설외)

생리장해(펌글..)

농촌사랑 2008. 7. 11. 11:50
  1. 상위엽에 나타나는 생리장해
    가. 철(Fe) 결핍
    (1) 증상과 특징
  새로운 어린잎에 엽맥만 남기고 황백화 되고 심할 경우에는 엽맥의 녹색도 연녹색으로 변하며, 철분은 체내 이행성이 작은 요소이기 때문에 결핍증은 반드시 생장점 가까운 부위로부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결핍엽 발생 이후에 철분을 공급하게 되면 황백화된 잎의 상위에는 녹색을 회복한다.

   
   
그림 1. 오이 잎의 철 결핍증상

   

(2) 진단 요령
철 결핍은‘깨끗한 황화’가 특징으로 잎 둘레는 정상이고 순멎이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지 새로운 잎의 왜화 위축, 엽둘레의 고사는 없는지 잘 조사하며, 토양 pH를 조사하여 발병주의 주변 토양이 알칼리성 일때는 철 결핍 가능성이 있다. 건조, 다습 등으로 뿌리의 기능 저하가 없는지, 기능이 저하하면 철의 흡수가 어려워져 철 결핍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반점상으로 황화하는지, 전면에 황하 하는지를 판단하여 전면에 황화 현상이 일어나면 철 결핍으로 간주한다. 병해충의 피해는 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3) 발생되기 쉬운 조건
알카리성의 토양에 발생되기 쉬우며, 인산 비료를 과잉으로 시용한 경우 또는 과건, 과습, 저온 등에 의한 뿌리의 활력 저하시 발생된다. 구리, 망간 과잉에 의한 철과의 길항작용으로 흡수가 저해 당할 때도 발생이 된다.

(4) 대책
토양 pH는 6.0∼6.5에 가깝도록 조정하되 과잉의 석회비료 시용은 삼가하며, 토양수분 관리에 주의하여 건조, 과습 조건이 되지 않도록 한다. 응급 대책으로서 황산제1철 0.1∼0.5% 수용액 또는 구연산철 100ppm수용액을 엽면 살포한다. 또한 키레이트철(Fe-EDTA) 50ppm수용액을 주당 100㎖정도 토양에 관주한다.

     
    나. 유황(S)의 결핍
    (1) 증상과 특징
작물 전체의 생육에는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지만 중상위의 엽색이 이상하게 담록으로 변한다. 무 유산근 비료를 사용하여 훈탄과 같은 소재로된 상토에서 육묘하게 되면 상위엽의 엽색이 황화 되는데 이 경우는 엽맥의 염록소도 남지 않는다. 따라서 유황 결핍증상은 질소 결핍과 비슷하지만 체내 이행이 적은 요소이기 대문에 비교적 상위엽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하위엽은 건전한 경우가 많다.

(2) 진단 요령
황화엽은 질소 결핍증상과 유사하지만 발현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상위엽인지 하위엽인지 조사한다. 상위엽 황화 증상은 또한 철 결핍과도 유사한데 철결핍은 엽맥의 엽록소가 명확하게 남고 진전되면 황백화하지만 유황 결핍은 엽맥의 엽록소가 남지 않는다. 잎 둘레의 고사, 잎의 왜화 현상 등은 나타나지 않는다. 황화는 잎면 전체에 발생하지만 황화가 모자이크 증상으로 될 때에는 바이러스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다.

(3) 발생되기 쉬운 조건
비료 중에는 유안, 유산가리, 과인산석회와 같은 유황을 함유한 비료가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시비하고 있는 노지재배에서는 결핍증이 잘 발생되지 않지만, 장기간 무유산근 비료를 연용하는 시설재배의 경우에 유황결핍의 위험성이 있다.

(4) 대책
유안, 과석, 유산가리 등의 유황 함유 비료를 시용한다.

     
    다. 암모니아(NH4) 과잉
    (1) 증상과 특징
생육 초기 단계의 엽색이 퇴화하고 엽둘레가 타서 안쪽으로 말린다. 생장점 부근 속잎의 엽맥간에 황화 반점이 생기고 속잎의 아래쪽 2∼3매는 퇴색, 엽소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 2. 암모니아 과잉증상

   

(2) 진단 요령
생육 초기에 잎이 갑작스럽게 장해를 받는 경우 2가지의 원인을 생각할 수 있는데 비료에 의한 가스장해와 배지의 고농도에 따른 암모니아 장해가 있다. 가스장해는 흐린 후 갑작스럽게 맑아질 때에 급히 나타나고 비닐에 부착되어 있는 물방울의 pH를 조사해 본다. 암모니아 과잉증의 경우는 암모니아에 의한 칼슘 흡수저해 때문이기 때문에 속잎에 황화 반점이 생기게 되며, 가스장해의 경우에는 속잎은 건전하다. 토양 분석 기구로 pH, EC를 조사하여 EC가 이상하게 높거나 잎에 암모니아태 질소함량을 분석하여 암모니아태 질소 함량이 현저하게 많으면 장해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유기질 비료를 과용하여 암모니아가 집적되었을 때는 토양 pH는 알카리 쪽으로 변하게 된다.

(3) 발생하기 쉬운 조건
기비로 질소량을 과다하게 시용했을 때, 저온시에 유기질 비료를 과용하여 토양 중에서 분해가 충분히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식물체를 정식했을 경우 발생하기 쉽다.

(4) 대책
적정한 시비량, 시비법을 지킨다. 저온시에는 기비를 일찍이 시용하며, 재배시기에 따라 초산태질소와의 병용을 고려한다.

     
    라. 칼슘(Ca) 결핍
    (1) 증상과 특징
상위엽이 약간 소형으로 되면서 안쪽과 바깥쪽으로 비틀어진다. 장기간 일조부족과 저온이 지속되다가 갑작스럽게 청천 고온으로 되면 생장점 부근의 엽둘레가 타면서 비틀어지는 소위 낙하산엽으로 변한다. 상위엽의 엽맥 사이가 황화하고 잎은 작아진다. 따라서 칼슘 결핍의 특징은 증상이 생장점 가까운 잎에서 나타나고 엽둘레가 타면서 엽맥 사이가 황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 3. 칼슘결핍 증상

   

(2) 진단 요령
생장점 부근의 잎이 황화 상태를 잘 관찰하여 황화가 엽맥과 관계가 없이 모자이크상으로 되여 있으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 같은 증상에서도 상위엽은 건전하고 중위엽에 나타나는 경우는 다른 요소결핍일 가능성이 크다. 생장점 부근의 위축은 붕소 결핍에서도 일어나지만 붕소 결핍의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일제히 나타나는 것은 없다. 또한 붕소 결핍이 되면 과실에서 점액이 나오거나 잎이 비틀어지는 특징이 있다.

(3) 발생하기 쉬운 조건
암모니아, 칼륨(가리)을 많이 시용하여 다비 재배하게 되면 칼슘 흡수는 현저히 저해된다. 건조에 의해서 토양용액이 농축되었을 경우, 공기 습도가 낮고 증산에 비해 물의 공급이 충분치 못할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4) 대책
토양 진단 결과 칼슘이 부족 되어 있는 경우에는 석회비료를 충분히 시용한다. 석회 시용과 동시에 심경을 행하여 뿌리가 깊고 넓게 분포되도록 한다. 암모니아계 비료, 칼륨비료의 일시적인 과용을 피한다. 관수 관리에 주의하여 결핍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히 관수한다. 응급 대책으로는 0.3%의 염화칼슘이나 카루키-H의 수용액을 1주일에 1회 정도 엽면 살포한다.

     
    마. 붕소(B) 결핍증
    (1) 증상과 특징
생장점 부근의 절간이 현저히 위축된다. 상위엽이 위축되고 외측으로 굽어지면서 엽둘레의 일부가 갈변한다. 상위엽의 엽맥을 자세히 관찰하면 위축되고 있다. 과실에서 점액이 나오고 과실 표피에 콜크화 현상이 보인다. 대표적인 특징은 생장점의 생육정지, 위축, 엽둘레의 일부 갈변, 그리고 과실 표피의 콜크화와 점액 발생이다.
     
   
   
그림 4. 붕소 결핍증상 (생장접)

   

(2) 진단 요령
발생 부위가 상위엽인지 하위 엽인지를 확인한다. 붕소 결핍은 상위엽에서 나타난다. 생장점 부근의 위축, 고사는 칼슘 결핍과 비슷하지만 칼슘 결핍은 엽맥 사이가 황화하지만 붕소 결핍에서는 엽맥 사이가 황화되지 않는다. 응애의 피해도 생장점 부근의 위축, 생육저해 등 붕소 결핍과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의한다.

(3) 발생하기 쉬운 조건
산성화된 사양토양 등에 한꺼번에 다량의 석회비료를 시용한 경우, 토양이 건조한 경우, 유기물 시용이 적은 토양에서 토양 pH가 알칼리성으로 될 경우, 칼륨비료를 다량 시용할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4) 대책
결핍의 위험성이 있는 곳에서는 미리 붕소를 시용한다. 충분히 관수하여 토양의 건조를 피한다. 석회나 칼륨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는 것을 피한다. 응급조치로는 붕사 또는 붕산을 0.1∼0.25%수용액을 엽면 살포한다.

     
  2. 하위엽에 나타나는 생리장해
    가. 붕소(B) 과잉증
    (1) 증상과 특징
발아시 자엽의 선단이 갈변하면서 안쪽으로 굽는다. 본엽이 전면적으로 황화한다. 생육 초기에는 하위엽의 엽둘레가 황백화한다. 엽둘레가 황백색으로 변하더라도 다른 부위의 엽색은 변하지 않는다. 진단상 주요 특징은 발아직후 자엽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더라도 상위엽에는 발현되지 않는다.
     
   
   
그림 5. 붕소 과잉증상

   

(2) 진단 요령
앞 작물 재배시 붕사를 다량으로 시용했던 일이 없는가 붕소를 포함한 공장폐수 등의 유입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여 토양으로의 붕소 출입에 대해서 알아낸다. 오이의 엽둘레는 고 염류, 카리과잉 등 각종 요인으로 황화, 갈변하기 때문에 엽둘레의 황하만으로 붕소 과잉이라고 진단하는 것은 무리이다. 인위적으로 붕소를 시용했을에도 하위엽의 엽둘레가 황화한 경우, 또한 증상이 진전되여 잎 내부도 황백화 되며 낙엽이 일어나는 일은 붕소 과잉일 가능성이 크다.

(3) 대책
토양 pH가 낮을수록 장해는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석회질 비료를 시용하여 pH를 높여준다. 작물이 생육하고 있을 때에는 수산화칼슘 보다 탄산칼슘을 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관수량을 많게 하여 물에 녹아 있는 붕소를 용탈 시킨다. 다량 관수 후 석회질 비료의 시용을 행하는 것이 유효하다.

     
    나. 망간(Mn) 과잉증
    (1) 증상과 특징
생육 전체가 정체되고 엽자루를 주위 깊게 보면 약간 흑갈색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엽맥을 따라 엽색이 황갈색으로 서서히 확산되며, 또한 이 증상은 하위엽부터 순차적으로 상위엽으로 퍼진다. 망간 과잉은 우선 엽맥, 엽자루, 줄기의 털이 모두 흑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증상의 진전은 하위엽에서 상위엽으로 이루어진다.
     
   
   
그림 6. 망간 과잉증
   
(2) 진단 요령
정식 전에 토양을 고온(100 )의 증기로 소독하지 않았는가를 먼저 생각한다. 토양 pH가 낮지 않는가, pH가 7 전후에서는 망간 과잉은 발생하지 않는다. 증상이 병해와도 비슷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병해가 아님을 확인한다. 줄기의 털을 확대경 등으로 조사하여 털이 붙어 있는 곳의 대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있으면 망간 과잉일 가능성이 크다.

(3) 대책 토양 중의 망간 용해도는 pH가 낮을수록 높기 때문에 석회질 비료를 시용해서 pH를 높인다. 증기, 약제 등으로 토양 소독을 하면 토양 중의 망간이 가용화 하기 때문에 망간 과잉 흡수가 일어나므로 소독을 행한 후에는 반드시 석회질 비료를 시용토록 한다. 과습으로 토양이 환원 상태로 되지 않도록 배수에 주의한다.
     
    다. 마그네슘(Mg) 결핍
    (1) 증상과 특징
본포에서 생육이 진전 되여 과실 비대 최성기에 도달했을 무렵 하엽의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엽맥 사이의 엽색이 황화한다. 심하게 되면 엽테두리의 녹색을 남기고 엽맥 사이가 황백화한다. 약제로 토양 소독을 행한 후 짧은 기간에 시비, 정식을 했을 경우에도 중위엽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생육 후기에 이르러서는 엽맥만 녹색을 남기고 다른 부분은 모두 황백화한다.
증상 발생 위치는 일반적으로 오래된 하위엽이지만 하위엽의 기능이 떨어져 상위엽으로 양분 이행이 충분하지 않을 때에는 이것보다 약간 상위엽에도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칼륨 결핍증과 다른 것은 마그네슘 결핍은 잎의 내측에서 밖으로 진전되지만 칼륨 결핍증은 엽테두리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림 7. 마그네슘 결핍증상

   

(2) 진단 요령
생육 초기, 즉 과실이 착과되기 전의 황화 증상은 마그네슘 결핍증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증상이 발생하는 잎의 위치를 관찰하여 상위엽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다른 요소의 영향이다. 마그네슘 결핍에는 잎이 비틀어지는 현상이 없으므로 경화되거나 비틀어지면 다른 원인이라 생각해도 좋다. 증상이 발생한 잎의 뒷면을 잘 조사하여 응애 또는 병해피해 인지를 확인하여 병충해 피해의 위험성이 있을 때에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다.

(3) 발생하기 쉬운 조건
토양 중에 마그네슘 함량이 낮은 사질토 또는 양토에서 마그네슘을 시용하지 않는다. 칼륨비료, 암모니아계 비료를 다량으로 시용하여 마그네슘 흡수가 저해 받았을 경우(시설 내에서), 수량이 많이 나와 마그네슘 공급이 흡수를 따르지 못했을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

(4) 대책
토양 진단결과 마그네슘 결핍이 있을 때에는 정식 전에 고토 비료로 충분히 시용한다. 토양 중 칼륨, 칼슘 등의 함량에 유의하여 토양의 염기균형을 적절히 지킨다. 칼륨, 암모니아 등 마그네슘 흡수를 저해하는 비료의 일시적 과용을 피한다. 응급 대책으로서는 1∼2%의 황산마그네슘 수용액을 1주 간격으로 3∼5회 엽면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