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자료(시설외)

토마토 퍼라이트 양액재배(펌글..)

농촌사랑 2008. 7. 11. 12:34
1. 토마토 양액재배 현황
    토마토는 양액재배 작물 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작물이다. 주로 경남, 전남, 충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8톤/10a 정도의 수량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 1. <방울토마토 재배 전경 designtimesp=12953 designtimesp=14302 designtimesp=17998 designtimesp=18474>     <완숙토마토 재배 전경 designtimesp=12954 designtimesp=14303 designtimesp=17999 designtimesp=18475>

  2. 토마토 배지재배용 적정 배지 규격
 
표1. 배지종류가 토마토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1996전남대, 호남온실작물연구소)
처 리
초 장
(cm)
건물중
(g/주)
엽 면 적
(㎠/주)
과 수
(개/주)
과 중
(g/주)
당산비
비고
1 *
2
3
4
5
98.33
80.67
102.00
101.67
100.17
44.11
50.97
42.10
42.74
40.76
2,248
1,991
2,395
2,113
2,246
42.7
56.3
42.1
49.1
43.3
3,614
5,103
3,440
2,997
4,268
1.48
1.32
1.45
1.72
1.36
 
    주 : 1) 1 : 5~2.5 mm 펄라이트 단용 2 : 2.5 mm 펄라이트 단용 3 : 피트모스 단용 4 : 왕겨 5 : 훈탄
          2) 1994.12~1995.5, 전남대, Katinka, PTG양액 사용

  토마토에서는 풋고추와 반대의 경향을 보였는바, 세립펄라이트 단용처리인 2번처리구에서 초장은 짧았지만 과수와 수량면에서 우수하고 당산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배지 내의 수분함량이 충분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3. 배양액의 조성과 관리
    가. 전용 배양액의 조성
      신조성양액인 N-P-K-Ca-Mg= 9-2-5-4-2me/ℓ농도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야마쟈키 토마토액 대비 수량은 5%, 경제성 분석 결과 소득은 8% 증가되었다.
  양액 전용 제품비료인 한방을 시용할 경우 A,B원액 2가지만 가지고 배양액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11~12종류의 비료염으로 배양액을 조성해야되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 양액조제 노력을 5~6배나 줄일 수 있고, 양액조제 기술이 미흡한 초보자의 경우도 비료염의 오용을 막을 수 있어 작황의 안정을 기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표 2. 전용양액의 조성표 다량원소
(단위 : g/물1톤, 원예연 : 1996)
질산칼륨
KNO₃
제1인산암모늄
NH4H2PO₄
질산칼슘
Ca(NO3)2·4H2O
황산마그네슘
MgSO4·7H2O
505
76
472
246


   
표 3. 전용양액의 조성표 미량원소
(단위 : g/물1톤)
철 분
EDTA-Fe
붕 산
H3BO3
황산망간
MnSO4·4H2O
황산아연
ZnSO4·7H2O
황산구리
CuSO4·5H2O
몰리브덴산나트륨
NaMoO4·2H2O
15~25g
3g 2g
0.22g
0.05g
0.02g


    나. 양액조제
   
표 4. 토마토 재배용 배양액의 종류
(단위 : g/물1톤)
  KNO3
NH4
H2PO4
Ca(NO3)2·
4H2O
MgSO4·
7H2O
KH2PO4
KCl
NH4NO3
비 고
원시표준액
606
115
944
492
-
-
-
토마토
(1/2농도)
야마자키액
404
76
354
246
-
-
-

플로리다액
192
-
885
507
219
23
-
3~4화방
이후
화란PTG
354
-
725
370
272
-
70
 


     
      그림 1. 토마토 전용 배양액에 대한 원액 조제 요령 및 액비혼입 개략도
(중국산, 국산, 일산 등 4수염 질산칼슘사용시)


     
      그림 2. 전용 배양액에 대한 원액 조제 요령 (노르웨이산 질산칼슘 사용)

      토마토도 고추에서와 마찬가지로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배양액이나 일본의 야마쟈키 배양액에는 Ca(NO3)2 4H2O라는 비료염을 사용하여야 되는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분자량과 함유성분이 다른 노르웨이산 질산칼슘인 5{Ca(NO3)2 2H2O}NH4NO3를 구입하여 같은 량으로 조제하여 사용하는 농가가 태반인데, 이 비료염에는 NH4NO3가 부성분으로 함유되어 있어 암모늄태 질소에 내성이 약한 토마토의 경우에 작황이 불안정해지고, 각종 생리장해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색다른 비료염을 구입하여 사용코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비료염의 분자식과 포함된 성분, 분자량, 순도 등을 확인한 후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노르웨이산 질산칼슘을 사용할 경우의 토마토 양액 조성방법을 다음에 설명하였으니 참고하시고 최근에는 국내 회사에서도 일본산 질산칼슘과 동일한 분자식의 질산칼슘을 저가에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 사용하시기 바란다.

     

표5. 노르웨이산 질산칼슘을 사용시 주요작물의 배양액 조성

구 분

당 초

노르웨이산 사용시

KNO3

Ca(NO3)2.
4H
2O

MgSO4.
7H
2O

NH4
H2PO4

KNO3

5[Ca(NO3)2
2H2
O]
NH
4NO3

MgSO4.
7H
2O

KH2PO4

NH4NO3

원시표준액
오이전용액
고추전용액
토마토전용액
산기토마토액
산기상추액


606
707
707
505
404
404

944
590
472
472
354
236

492
246
246
246
246
123 

115
76
115
76
76
57 

505
636
606
434
333
354

864
540
432
432
325
216


492
246
246
246
246
123

136
91
136
91
91
68 

16
16
48
24
32
24 



      배지경용 원액조제방법은 2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한가지는 조성표에 나타나 있는 대로 단비를 사다가 100배의 진한 원액을 만들어 액비혼입기를 거쳐 공급하는 방법이고, 다른 한가지는 제품비료인 "한방"을 구입하여 작물별로 소요량을 녹여주는 방법이 있다.

   
표6. 제품비료 한방 원액 조제 요령 (원액탱크 1톤당 100배액)
구분
A제
B제
비고
고추
오이
토마토
110kg
100
90
50kg
60
50
 


    다. 양액관리 요령
    (1) 농도관리
  작물의 생육안정 및 배양액 조성 비용 절감, 자동 액비공급장치 사용시 적농도 관리 기준 설정 및 저농도 폐액의 방출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서는 생육단계별, 계절별 적정 농도를 구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원예연에서 개발한 토마토 배지경 양액재배 전용 배양액의 표준농도는 N-P-K-Ca-Mg= 9-2-5-4-2me/ℓ이고, EC는 1.54 mS/cm인데, 이를 33%씩 가감한 4처리를 두어 계절별, 품종별로 생육, 수량 및 품질을 비교한 결과 하우스모모타로와 서광102 품종에서는 EC 1.5~2.0 mS/cm 범위에서 전반적으로 생육이 양호하였으며, 2.5 mS/cm 처리에서는 저조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빼빼에서는 EC 1.5 mS/cm 처리구에서 생육이 안정되었으며, 2.5 mS/cm 처리구에서는 고농도 장해로 여겨지는 생장점 고사가 유발되어 마디수가 적고, 엽면적도 적어지는 현상을 보였는데 조사시점이 고온기인 7월이어서 근권의 고온과 고농도 배양액에 의해서 Ca흡수가 저해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토마토 배지경 양액재배시 계절별, 품종별 적농도 관리를 위해서는 춘. 추계재배시 모모타로는 1.5~2.0mS/cm, 서광102호와 빼빼는 1.5mS/cm 농도, 하계재배시는 3품종 공히 EC 1.5mS/cm 농도, 동계재배시 하우스모모타로는 EC1.5 mS/cm, 서광102호는 2.0 mS/cm, 빼빼는 2.5mS/cm 농도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재배가 가장 어려워 단경기라 할 수 있는 여름철에는 3품종 공히 EC 1.5 mS/cm 처리구에서 수량이 안정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생육단계별로 보면 정식 후 1개월 동안의 농도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초기생육이 왕성한 모모타로나 꼬꼬 같은 일본 품종은 아주 낮은 농도인 EC 0.6~0.7 부터 시작하여 식물체가 성장함에 따라 2.0~2.2까지 서서히 높였다가 생육말기에 다시 1.5 내외로 낮추어 주는 농도관리가 필요하다. 모든 작물의 양액재배시 가능한 한 최저농도로 관리하는 것이 양액비용 및 환경오염 경감에 보탬이 되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며, 재배농가도 작물생육에 지장이 없는한 저농도재배에 주력하여야 할 것이다.

(2) pH 관리
  양액 내 음, 양 및 미량요소의 원활한 흡수를 위해서는 양액의 pH가 6.0~6.5 범위로 유지되는 것이 좋은데, 지하수, 배지, 비료염 등의 pH가 6.5내외 이므로 조절장치 없이 6.0이하로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산물질을 투입하자니 부성분들의 배지 내 축적에 의한 장해가 우려되어 산물질의 투입을 최소화 하면서도 작황안정이 가능한 범위인 pH 6.5 정도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3) 양액공급 횟수 및 급액량
  과채류 배지경 재배시 적정양액 공급횟수는 1시간당 10~15분 정도로 1일 8~10회 정도면 적당하고, 작물 1주당 1일 1~2ℓ정도 급액하면 되는데 생육초기나 겨울철 재배시는 1일 1ℓ이하로, 생육성기나 여름철 재배시는 1일 2ℓ정도 급액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는 기준이고, 모터펌프의 압력, 베드의 용량, 배지입자의 크기, 계절별, 생육단계, 일사량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재배자의 포장 환경에 적합한 급액량의 관리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급액량 조절 기술을 재배자 스스로 조속히 습득해야만 작황안정과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분센서 등을 이용한 자동급액관리가 절실하지만 개발 중에 있으므로 주기적인 배지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 1개월에 1회 정도 재배배지를 군데군데에서 용량비로 배지3 : 물1 (배지3L : 물1L)을 채취한 다음 물에 적셔 하루 지난후 모기장이나 거즈로 걸러낸 용출수의 pH와 EC를 측정하여 공급되는 배양액과 비교하여 비슷하면 급액량이 적당하였다고 판별할 수 있다. 배액량으로도 알 수 있는데, 급액한 량의 10~15% 정도가 배액으로 나가면 적당한 급액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만약에 배지내 EC가 공급되는 배양액의 EC보다 높아지면 이는 급액량이 적어 염류집적이 이루어졌거나 양액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물만 흡수되고 비료성분은 흡수되지 않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배지분석용 배지 채취를 위해 베드 내에 손을 집어넣는 순간 급액량이 많고 적음을 판단할 수 있는 경험의 축적은 대단히 중요하며 농가 스스로 익혀야할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4. 핵심재배 기술
    가. 육묘
      토마토 양액재배시 가장 어려운 점은 육묘관리의 충실여부에 따라 정식 후 개화 및 착과율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육묘시 영양이 부족할 경우에는 상위화방의 착과가 불안정해지고, 지나치게 영양이 과다할 경우에는 저위화방(1~3화방)의 기형과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또한 육묘나 재배 도중 밤온도가 13℃ 이하가 되거나 낮에 시설 내가 33℃ 이상의 고온이 된다던지 다습(95%)하거나, 건조(45%)하게 되면 화분립이 발아되지 않아 수정 및 착과가 불안정하여질 수 있으므로 육묘에 신중을 기하도록 한다. 플러그육묘를 하던지 훈탄양액육묘를 하던지 간에 무균상토를 이용하여야하며, 너무 어린묘를 정식하게 되면 뿌리의 활력이 좋아서 생육초기에 과번무하게 되고, 과번무는 저단착과가 나빠지며, 영양생장만 지속하여 달린 과실도 기형과가 될 뿐아니라 이상줄기 등의 발생원인이 된다. 따라서 양액재배시에는 묘가 노화되지 않는한 1화방의 첫꽃이 필때까지 묘를 기르고, 정식 후 7~10일 이내에 착과제를 처리하여 조기에 1화방이 착과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마토 플러그 육묘시 적정 육묘일수 및 플러그 용기크기를 구명한 결과 50공 플러그 상자에서 60일 정도 육묘한 것이 묘소질이나 생육 안정면에서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묘시 도장을 막기 위해서는 무비료 상토를 이용하여 파종 복토 후 육묘전용 한방이나 육묘전용 배양액(EC 1.4 내외, 시비양액 조성 : N 112ppm : N-P-K-Ca-Mg =8-2.4-2.4.-4.8-1.6 me/ℓ)을 1차 관주하고 본엽 4매(파종 후 30일 정도) 출현시부터 N 140ppm의 농도 조성으로 1단계 15일간은 3일간격으로 5번, 2단계 10일간은 2일간격으로 5번, 3단계 5일간은 하루간격으로 5번을 시비하는 것이 묘소질이나 1화방 충실도가 높은 좋은 묘가 되었다.

    나. 정식
      배지경 양액재배시에는 150~180cm×25~30cm 간격에 1열로 심은 후 양쪽으로 벌려 유인하는 것이 햇빛쪼임이 좋게 된다. 플러그폿트에 육묘한 것은 상토째 멀칭한 베드 위에 심으면 되고 비닐폿트에 육묘한 것은 폿트를 제거한 후에 심는다.

    다. 착과증진 방안
    (1) 토마토톤 액제(p-chlorophenoxy acetic acid 0.15%, PCPA) : 오옥신류
   
  ○  사용농도 : 평균기온 20℃를 기준으로 하여 그 이하일 때에는 물 1리터 당 약액 20cc(50배액), 20℃ 이상일 때는10cc(100배액)를 희석하여 사용한다.
  ○  처리적기 및 방법 : 1번화 개화 후 2일, 즉 1화방에서 제 3번화가 개화된 오전 중 꽃잎이 젖을 정도로 분무하거나 또는 약액에 1회 담근다.
  ○  효과: 개화당일의 꽃이 제일 높다. 개화 7~10일전 화방에 착과제를 살포하거나 하우스 온도가 30℃이상일 때 공동과 발생이 많고, 살포가 늦어지면 착과율 낮아짐
  ○  주의사항 : 1~2번 화방은 노동력이 허용하는 한 침지처리를 하여 반드시 착과 시키는 것이 영양생장에서 생식 생장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과번무를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검정색이나 적색 등의 식용색소를 혼용하여 처리하면 이중처리를 피할 수 있고, 호르몬제의 농도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100배액의 경우: 분무기용량 1리터에 주사기로 10cc의 토마토톤을 뽑아서 희석)
   
(2) 지베렐린(GA3, Gibberellic acid 3.1%) : 공동과 방지용
 

  1.6g 포장 한개를 물 5리터에 희석(3,100배 : 지베렐린 10ppm)하여 토마토의 화방 당 3~5개의 꽃이 피었을 때 과방에 소형분무기로 뿌리거나 침지하고 다음날 도마도톤 액제를 처리하면 공동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농가에서는 이중으로 홀몬제를 처리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베렐린 기준농도에 도마도톤을 혼합하여 1화방의 꽃이 3~4개 피었을 때 침지하거나 분무처리한다.
   토마토란 액제(Sodium-4-chloro-2-hydroxymethyl phenoxyacetate: cloxyfonac 9.8%) 겨울 재배시에는 다소 고농도인 200-300배로 희석하고 봄, 가을 재배시에는 500~600배, 여름 재배시에는 1000배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처리방법은 각 화방의 꽃이 3~4개 피었을 때 꽃잎이 젖을 정도로 1화방 당 약 1cc 정도의 약량으로 분무한다.

 

    라. 새로운 착과기술
      ○ 벌이용 : 공동과를 줄이고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외국 수입벌을 이용
  ○ 진동수분 : 1994년 원예연구소에서 진동수분기(휴대용)를 이용하여 각 화방당 3~4번화가 피었을 때 오전 중에 화방을 흔들어 꽃가루가 터지게 하여 수정을 시킨 결과 조숙재배에서 15%이상, 노지비가림재배에서 8%이상 공동과가 적게 발생됨

  5. 수확 후 포장관리 및 소독
    펄라이트 배지의 가장 큰 매력은 재사용이 가능하며 아래에 설명하는 몇가지에만 주의를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펄라이트의 경우 고온에 의해 소독된 상태이므로 치명적인 토양전염성병은 거의 발생되지 않지만 흰가루병, 탄저병,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방제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1작기가 끝난 후에는 작물을 뽑아 낸 후 남은 뿌리를 제거하고 염류세척을 마친 후 배지에 습기를 유지시킨 상태에서 베드 내에 설치된 액셀파이프에 70~80℃ 정도의 온수를 통과시키면서 천. 측창을 닫아 열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