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산행을 했습니다.
세상사는게 첩첩산중 가도 가도 끝이 없을것 같더니만..
오랜 세월을 살아온 주목나무보다 한참을 덜 살아왔기에
삶의 의미를 잘 이해하질 못했던겄 같습니다.
내리막 길이 있기도 하여 가끔은 쉬운것도 같다가
오르막을 만나면 나 혼자만이 힘들었던겄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추운 시련이 다가올때마다 나에게 이런 힘든일이 왜 생기는것인지
한없이 원망도 했었습니다..
얼음이 녹아내리면 그제서야 하나씩 세상을 알아 갑니다
아! 세상은 좋을때나 나쁠때도, 힘들때나 편할때도,슬프거나 기쁠때도..
이 모든것은 내 삶의 일부분 이란걸...
결국은 단 하나
저 높은 한 봉우리에 우뚝 서기 위해서 지나오는 과정이라걸..
힘든 산행을하면서 잠시나마 지친 세상살이를 잊을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모든걸 잊고서 산행을 해보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네요
힘들게 산을 오를수록
정상에 도달했을때의 마음은 그 이상으로 행복해지네요.
그리고 함께하는 즐거운 벗이 있으면
그 즐거움과 행복은 배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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